“인사 번복 깊은 반성 필요”

2016-01-14     한경훈 기자

○···제주시가 지난 13일자로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일부 사무관(5급) 전보인사를 번복하면서 체면을 구긴 상황.

제주시는 지난 12일 조용보 노형동장을 안전총괄과장으로, 중앙부처 파견에서 돌아온 김상영 사무관을 노형동장으로 인사예고 했다가 하루 만에 자리를 맞바꾸는 조치.

일각에서는 “비록 인사예고 기간이긴 하지만 간부급 인사를 번복한 것은 행정의 신뢰 문제”라며 “특히 이번 사태는 발령된 지 6개월 밖에 안됐고, 6개월 후엔 공로연수 대상인 조 동장의 처지를 배려하지 않은데서 비롯된 것으로 깊은 반성이 필요하다”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