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예 씨 제주대 로스쿨 수석 합격
2009년 신입생 모집 이후 제주대 출신으로는 첫 ‘수석’
2016-01-14 문정임 기자
제주대학교 졸업생이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수석으로 합격했다. 전체 로스쿨생 가운데 제주대 출신 비율이 소수인 점을 감안하면 대학 입장에선 이례적인 경사를 맞은 셈이다.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2016학년도 제주대 로스쿨 신입생 모집에서 제주대 정치외교학과 2월 졸업예정자인 고준예(23)씨가 수석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대 법전원이 2009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 이래 제주대 학부 출신이 수석 합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씨는 2012년 3월 제주대 학부 입학 당시에도 전체 수석으로 입학한 바 있다. 당시 고씨는 입학소감에서 “장래 제주대 로스쿨에 입학해 법조인의 꿈을 키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주대 관계자는 “입학 당시의 꿈과 실력을 4년간 잘 키워온 고 씨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동시에 제주대 입장에서도 매우 경사스러운 일”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한편 2016학년도 법전원 신입생 전체 합격자 44명 중 제주대 학부 출신은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