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상호저축 순익 52억원
창사이래 '최고' 경영실적
2005-07-09 한경훈 기자
으뜸상호저축은행(대표이사 김동현)이 창사 이래 최고 경영실적을 거뒀다.
으뜸상호저축은 제32기(2004년 7월~2005년 6월) 회계연도 결산 결과, 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6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1974년 창립 이후 최고의 성과.
특히 125억원에 달하는 대손충당금 계상과 74억원의 대손상각을 실시했음에도 이 같은 실적을 거둔 것은 지난해 2월 김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으뜸저축의 흑자전환은 지난 12월 결산 결과 자산건전화를 위해 부실채권의 대손상각을 52억원이나 실시하고도 7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을 때 어느 정도 예고됐다.
으뜸저축 관계자는 “이번에 창사 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거둔 만큼 향후 안정적 기반 위에 계속적인 이익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으뜸상호저축의 6월말 현재 총자산은 4131억원이며, 총수신은 3776억원, 총여신 358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