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빌라 공사 현장서 임금 체불 농성
2016-01-14 김동은 기자
14일 오전 6시49분께 제주시 도남동 모 신축 빌라 공사 현장에서 현장 근로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건물 4층에서 복면을 쓴 채 인화성 물질이 담긴 통을 들고 체불된 임금을 달라며 농성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이 남성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갑자기 사라져 1시간 이상 현장에서 수색 작업이 이뤄졌다.
이 남성은 임금을 받지 못한 인부들을 대신해 시공사 측에 항의를 했으며, 이날 오전 6시에도 현장을 찾아 체불 임금 해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