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기업 수출역량 강화사업 추진
중진공 제주본부, 다음달 5일까지 신청·접수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성한)는 고실업문제와 수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성장기업이란 최근 4개년 간 상시근로자 또는 매출액이 연평균 15% 이상 증가한 중소기업을 말한다.
지원 규모는 전년도 수준인 250억원, 지원기업 수는 500개사 내외다. 참여기업은 2년에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는 고성장기업 전용 R&D 사업과 전용 정책자금(융자)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고성장기업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중국시장 진출 등 해외마케팅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출 전략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성장기업의 상시근로자 수 기준을 10인에서 5인 이상 기업으로 완화해 참여기업 신청자격을 대폭 개선했다.
이와 함께 고성장기업이 자율적으로 수출 프로그램을 구성·추진하도록, 전문 수행기관을 통해 추진하는 지정 프로그램과 기업이 독자로 추진하는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이 외에도 기업이 수출마케팅 추진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도록, 1개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한도를 최대 1억원 이내에서 7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업 참여 희망기업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를 통해 다음달 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글로벌사업처(055-751-9492~4)와 제주지역본부(064-751-205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사업 참여 기업 중 사업을 완료하고, 수출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성과지속 및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올해 사업에도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