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전기렌터카 시대’ 시작

비긴스제주 11일 전기차 인도
평화렌트카에 SM3 5대 보급

2016-01-11     김승범 기자

제주지역 렌트가회사에 전기차가 인도되며 전기렌트카 시대가 개막됐다.

(주)비긴스제주(대표이사 이종환)는 11일 오전 (주)제주평화렌트카(대표이사 문석반)에서 르로삼성 SM3 전기자동차(5대) 인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도식에 앞서 비긴스제주와 평화렌트카는 지난해 12월 전기렌터카 배터리 리스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배터리 리스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전기버스 119대, 전기택시 및 렌터카 1000대 등 총 1119대의 사업용 전기차에 대한 배터리 리스 사업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인도식에서 평화렌트카 문석반 대표는 “비긴스제주와의 전기렌트카 배터리 리스 서비스 계약을 통한 업무 협력은 전기렌트카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비긴스제주 이종한 대표는 “다수의 렌트카 회사들이 전기렌트가 도입에 관심을 갖고 있어 제주도에 조만간 전기렌트카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향후 제주도에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속도를 내 제주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긴스제주는 지난해 12월 전기택시 1호차를 인도한 바 있으며, AJ렌트카와도 전기렌트카 3대에 대해 서비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