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동 양돈장서 불···돼지 4500여 마리 폐사
2016-01-11 김동은 기자
서귀포시 대포동의 한 양돈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돼지 4500여 마리가 폐사했다.
11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1분께 서귀포시 대포동 모 축산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서귀포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비번인 직원을 포함한 가용 인력 전원과 차량 10여 대 등을 동원해 화재를 진화했다.
이 불로 6776㎡ 규모의 양돈장 1개동이 불에 탔고, 모돈과 자돈 등 돼지 45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