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주민들 예민한데”
2016-01-07 김승범 기자
○···7일 성산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용역보고서 지역주민 설명회’가 반대 주민들이 항의하며 파행으로 끝난 가운데 설명회장에 대규모 경찰이 동원되며 논란.
제2공항 반대 주민들은 이날 “우리가 무슨 막대기를 들고 있는 것도 아닌데 많은 경찰들이 동원돼 우리를 막느냐”며 “이 설명회장 안에 사복경찰 빼고 성산읍 주민이 누구 있느냐. 경찰과 공무원만 듣는 게 주민설명회냐”고 거세게 항의.
일각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공항문제로 주민들이 예민한 상태인데 경찰까지 동원돼 막아 반발을 더욱 키웠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