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이런 사람 뽑아야 

2016-01-05     고경남

2016년 국회의원 선거일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항상 선거 이슈에 휘말려 서민의 삶은 등한시되고 거시적인 안목이 아니라 미시적인 안목으로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투표를 하고 거기에 정치인들은 말도 안되는 약속으로 표 얻기에 바쁘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며,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는 국회의 모습을 보면 대한민국의 앞날은 어둡기만 하다고 할 수 있다.

정권이 바뀌어 야당이 되는 순간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발목잡기를 자행하는 것은 모든 정당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앞으로 90여일 남은 국회의원 선거를 맞이 해서 당장 눈앞의 이익을 쫓다가 후손에게 막대한 부담을 안겨주는 투표가 아닌, 나만이 아니라 주위의 모든 사람을 위한, 자손 대대를 위한 투표를 해야 하는 유권자의 입장에서 다음과 같은 사람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은 책임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대표로서 나라와 국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이를 완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말만이 아니라 행동도 같이 수반돼야 한다.

국민이 아닌 본인에게 유리한 정치상황과 시류에 편승하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명분만 찾고 책임지는 것에 대해서 등한시하는 인물을 제외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이 국회에 보내는 인재를 선발해 전문적이고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맡겨놓으므로 ‘직접민주주의’ 라기보다는 ‘간접민주주의’에 가까운 상황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국회의원들이 일을 제대로 하는지 감시할 수 있는 인프라는 상당이 많이 조성이 돼 있는 상황이므로 이를 통한 평가로 투표에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링컨이 게티스버그 연설에서 한 정치적 연설의 한 대목인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정부는 이 땅에서 망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이 말은 150년이 지난 현재에 더 필요하고 맞는 말인 것 같다.

따라서 앞으로 90여일 남은 총선에서는 사사로운 정실에 좌우되지 말고 후보자의 인물 됨됨이를 살펴 투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