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여건 개선 민·관 노력 성과 냈나
서귀포시지역 고교생 수시 주요대학 합격자 증가
2015-12-31 한국현 기자
서귀포시는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내 고등학생들의 2016학년도 대입 수시 주요대학 합격자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지난달 29일 현재 합격자는 92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수시 합격자 78명에 비해 14명이 증가한 것이며 1월말 이후 정시합격 발표가 이뤄지면 주요대학 합격자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지역내 고등학생들의 학력수준이 향상된 것은 행정과 시민이 교육발전기금 조성 및 교육환경 개선 등에 적극 동참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시는 2011년부터 해마다 10억원 이상을 투자해 학력향상 특화반, 논술과 면접 등 대학입시 지원전략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청소년 대중문화캠프와 재능기부 미술캠프 등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지원이 표면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도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개관하는 등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