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형여행사 ‘제이트립’ 설립 가시화
도관광협 발기인총회
사장 후보에 변동현씨
2015-12-30 진기철 기자
외래 관광시장 판도와 유통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제주 대형여행사 ‘제이트립’ 출범이 가시화 되고 있다.
30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 대형여행사 설립을 위한 발기인총회에 앞서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면접을 치른 결과 초대 사장 후보에 변동현(56)씨가 최종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변씨는 항공업계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인사로 198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10여년간 근무하다 노스웨스트항공으로 이직해 마케팅부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9년에는 주한 캐나다관광청 지사장을 역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에는 TP 마케팅 & 컨설팅(TP Marketing & Consulting)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날 발기인총회를 열어 정관을 승인하고 임원진을 구성하는 등 내년 1월 회사 설립을 위한 체제로 전환했다.
관광협회는 대형여행사 설립 취지에 맞게, 기존 도내 여행업계가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크루즈, 전세기, 대형 인센티브단 및 국제회의 등 해외현지 직접 모객을 통해 관광수입의 역외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