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트럭 추돌···1명 숨져
2015-12-28 김동은 기자
28일 오전 11시16분께 서귀포시 토평동 모 공업사 인근 도로에서 이모(64)씨가 운행하던 관광버스와 이모(26)씨가 몰던 2.5t 트럭이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동승자 이모(46)씨가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트럭 운전자 이씨도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버스에 타고 있던 안덕중학교 3학년 학생 26명과 인솔 교사 2명, 운전자 1명 등 모두 29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간단한 진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학생들은 이날 생태 체험 학습을 위해 효돈천 인근을 탐방한 후 5·16도로를 이용해 쇠소깍으로 이동하는 길이었다.
경찰은 신호 대기 중이던 관광버스를 트럭이 뒤에서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