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도내 어음부도율 전달비해 '소폭 하락'
지난달 도내 어음부도율이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6일 발표한 ‘6월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율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0.51%로 전월에 비해 0.08%포인트 떨어졌다.
이로써 1~6월 도내 어음부도율은 0.42%로 지난해 연간(0.45%) 수준을 약간 밑돌았다.
6월중 어음교환액은 6858억원으로 전월(7785억원)보다 927억원 감소했고, 어음부도금액도 11억원 줄어든 3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도.소매업 등의 부도금액이 전월에 비해 감소한 반면 운수창고통신업, 건설업 및 농수축산업 등은 증가했다.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부도금액은 전월 27억1600만원에서 11억1500만원으로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7억3800만원에서 2억3200만원, 음식숙박업은 8200만원에서 2600만원으로 줄었다.
반면 운수창고통신업도 2억3900만원에서 8억8800만원으로 증가했다. 건설업은 5억3500만원에서 9억600만원으로 증가했고, 농수축산업도 7800만원에서 2억900만원으로 늘어났다.
부도금액은 업종별 비중은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이 32.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건설업(26.5%), 운수창고통신업(26%), 도소매업(6.8%), 농수축산업(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부도업체 수는 7개 업체로 전월보다 1개 감소했다.
한편 6월중 신설법인 수는 32개로 전월보다 2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0개로 가장 많고, 금융.보험.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 7개, 도.소매업 6개, 운수창고통신업 4개, 제조업이 2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