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우 씨수소 선발…품종 ‘업그레이드’ 기대

2015-12-27     진기철 기자

제주에서 처음으로 한우 보증 씨수소(종모우)가 선발됐다.

27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주관하는 올해 하반기 한우 보증 씨수소 선발대회에서 강덕규씨 수소가 도내 최초로 ‘한우 보증 씨수소(종모우)’에 선발됐다.

한우 보증 씨수소는 우수한 씨수소의 정액을 보급해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한우개량사업의 일환으로 등심단면적·등지방두께·근내지방도 등 유전능력이 우수한 품종을 선발하게 된다.

강덕규 씨는 2010년 한우육종농가로 선정돼 철저한 계획교배와 능력 검정을 통해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의 씨수소 당대검정과 후대검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한편 이번 강씨의 한우 보증 씨수소(종모우) 선발로 양질의 정액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했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