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눈 없는’ 크리스마스 전망

2015-12-24     제주매일

올해도 제주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제주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최근 10년간 제주에서 성탄절 당일 눈이 관측된 2번이었다. 확률로 따지면 20%에 불과하다.

2011년에는 소낙 눈이 관측됐고, 2012년에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이 내렸으나 성탄절 당일에는 기온이 오르며 비로 바뀌었다.

지난해에는 제주시 낮 기온이 12도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올해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시 낮 기온이 9도에 머물며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