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도입 사업 ‘성과’ 해수욕장 안전관리 ‘미흡’”

올해 추진됐던 소방 업무에 대해 주요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추진할 주요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는 23일 회의실에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추진한 ▲취약 계층 기초소방시설 보급 ▲범도민 심폐소생술 보급 확대 ▲선 출동 119지령시스템 운영으로 지령 소요 시간 단축 ▲완전 자립형 소방 안전 인프라 구축 위한 소방헬기 도입 사업 등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반면 재난안전관리 종합체험센터 건립 예산 미확보로 인한 사업 추진 지체, 소방헬기 도입 사업비 국비 미확보로 인한 지방 재정 부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 공백 우려 등이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로 논의됐다.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도출된 과제에 대해 단계별 추진 계획을 수립,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