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식 예비후보 “탈·불법 선거운동 문제”
양치석 후보 비난 수위 높여
2015-12-21 박민호 기자
신방식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 갑)가 원희룡 제주지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현수막과 보도 자료로 활용 중인 양치석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 갑)를 향해 ‘당내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신 예비후보는 21일 성명을 통해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을 선출해야 하는 중차대한 선거에 양 예비후보가 교묘한 탈·편법적인 형태로 명함과 현수막·보도자료 등에 원 지사 사진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불법 여부를 떠나 새누리당과 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된 원 지사를 이용, 낮은 인지도를 끌어 올리려는 얄팍한 꼼수”라고 힐난했다.
신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원희룡 지사의 사진을 명함·현수막·보도자료 등에 이용하면서 초상권을 독점하려는 얄팍한 술수로 새누리당 당원과 도민을 기만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과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당국은 양 예비후보의 행위에 대한 불법여부를 엄정 조사할 것 등을 양 예비후보와 사법당국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