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50대 선원 실종

2015-12-18     김동은 기자

제주 해상에서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8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50분께 제주시 차귀도 북서쪽 54㎞ 해상에서 통영 선적 통발 어선 Y호(77t)에서 선원 강모(51)씨가 실종됐다.

동료들은 강씨가 배 스크루에 감긴 어망 해체 작업을 하기 위해 수중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자 해경에 신고를 했다. 강씨는 실종 당시 잠수복과 허리에 납추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대형 경비함정 3척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