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풍성한 기사 기대···지면 외 서비스 변화 필요”
제주매일 제7차 독자위원회 정기회의
“독자들의 시선 사로잡는 방법 고심했으면”
“젊은 감각으로 온라인 활용 뉴스 제공해야”
2016년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해인 만큼 제주매일(대표이사 회장 장동훈)이 총선과 관련한 풍성한 기사들을 제공해 달라는 주문이 나왔다.
제주매일 독자위원회(위원장 고유봉)는 17일 오후 5시 본사 회의실에서 제7차 독자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강경식 위원(제주도의회 의원)은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도민들의 관심이 후보들의 면면에 쏠려 있다”며 “특정 면 전체를 총선 기사로 꾸미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정택 위원(농협제주지역본부 부본부장)은 “총선에 나오는 후보자들의 이력을 알수 있어야 독자들이 제대로 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총선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움직임과 목소리 등을 자세히 알려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영길 위원(제주문화포럼 이사장, 문학평론가)은 같은 맥락에서 “총선 시기 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여론조사”라며 “타 언론사와의 공동조사 등의 방식으로 비용을 줄이면서도 지역사회에 이슈를 던질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매일이 독자들의 더 많은 사랑을 받으려면 기사 외에도 편집, 제호 디자인, 모바일 서비스 등 외적인 부분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제언들이 나왔다.
강성균 위원(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은 “편집을 보면 여유 공간이 타 신문에 비해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보다 밀도 있고 촘촘하게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강호진 위원(제주주민자치연대 집행위원장)은 “독자들이 모바일을 통해서도 신문을 많이 읽는다”며 “젊은 감각으로 종이신문 외에 온라인을 활용한 뉴스 전파 방식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유봉 위원장은 “대를 이어 가업을 지키는 곳을 소개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고태민 위원(제주도의회 의원)은 “동정란에 보다 다양한 화촉 및 부고 행사 게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철웅 제주매일 편집국장은 “제주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획 기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제주해군기지 갈등 해소 방안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사를 고민해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