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오름세 편승 ‘거품 분양’

2015-12-17     김승범 기자

○···제주첨단과기 내에 건설 예정인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분양가로 신청·접수된 3.3m²당 965만원을 놓고 도민사회가 우려의 목소리.

제주경실련은 17일 성명을 통해 “택지비가 저렴한 데도 터무니없이 높은 분양가를 제시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힘들다. 노형2차 아이파크보다 60만원 비싸게 분양하겠다는 것은 소비자에게 바가지를 씌우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

일각에서는 “저렴하게 택지를 구입하고도 도내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을 악용해 거품 분양가를 제시한 게 아니냐”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