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프리미엄 브랜드 각인 역할 기대”
제주도개발공사 어제
박인비·고진영·오지현
스폰서십 후원 조인식
2015년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골프여제 박인비(27, KB금융그룹)와 올해 KLPGA 3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5위에 오른 고진영(20, 넵스)이 제주삼다수와 스폰서십 후원을 이어간다.
또 유망주 오지현(19, KB금융그룹)도 새롭게 제주삼다수를 위한 홍보 대열에 합류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는 17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박인비, 고진영, 오지현 선수와 스폰서십 계약에 앞서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 이후 제주개발공사는 박인비·고진영 선수와 스폰서십 후원 재계약을, 오지현 선수와는 신규 후원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계약이 체결되면 앞으로 1년간 유니폼 상의에 제주삼다수 로고를 부착하고, 경기 중 삼다수 음용을 통해 국내외 골퍼들과 갤러리에게 제주 먹는 샘물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김영철 사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한해 LPGA 대회가 30여개인 점과 박 선수가 세계 최정상급임을 감안하면 삼다수의 홍보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며 “제주에 뿌리를 둔 고진영·오지현 선수도 ‘제주삼다수’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각인시키는데 톡톡히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비 선수는 제주개발공사와 2012년 12월 스폰서 계약을 맺은 다음해에 메이저대회 3연승을 포함해 6승을 올리는 신화를 이뤄냈고, 내년이 더 기대되고 있다. 내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슈퍼 그랜드 슬램(Super Grand slam)을 달성할 수 있다.
올해 프로 2년차인 고진영 선수는 제주개발공사의 스포츠 마케팅 성공사례다. 2014년 4월 계약을 맺자마자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LPGA의 돌풍을 주도했다.
새롭게 스폰서 계약을 맺은 오지현 선수는 또 다른 유망주이다. 2013년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 전국체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프로 데뷔 2년차인 올해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