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취업률 67%, 전년보다 하락

교육대학 79% 가장 높고, 여성 취업률은 매년 증가

2015-12-16     문정임 기자

16일 교육부(장관 황우여)가 발표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 따르면 대졸자의 취업률은 67%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0.4%P 하락했다.

이번 결과는 전국 전문대학, 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일반대학원 등 고등교육법에 명시된 고등교육기관의 2014년 2월 졸업자의 취업과 졸업 후 상황을 201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조사한 내용이다.

조사결과 전체 취업률은 67%로 나타난 가운데 가운데 교육대학 취업률이 79%로 가장 높고 각종학교 취업률이 52.1%로 가장 낮았다.

취업률이 가장 높은 전공은 전문대학의 경우 간호, 유아교육, 유럽 및 기타어 계열로 2013~2014년 모두 80% 이상이었다. 대학에서는 치의학, 한의학, 의학계열이 두 해 모두 80%를 넘었고, 일반대학원에서는 초등교육학, 치의학, 반도체 및 세라믹 계열 순으로 취업률이 높았다.

17개 시도 중 전년대비 취업률 증감폭이 가장 큰 지역은 고등교육기관 전체에서는 광주로 전년 대비 1.2%p 증가했고,
전문대학은 경북(1.9%p 증가), 대학은 광주(2.6%p 증가), 일반대학원은 제주(4.2%p 증가)에서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취업률 증감 현황을 보면 여성의 취업률이 남성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두 성별간 취업률 격차는 2011년 6.2%p에서 2014년 3.8%P로 매년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