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의 수눌음 경제 공동체 구현”
道 15일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용역 마무리···비전·목표·전략 등 제시
제주도가 2020년까지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을 2000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2020년까지 추진할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람 중심의 수눌음경제 공동체 제주구현’을 2020년까지 사회적경제시범도시 비전으로 두고, ▲매력있는 경제로의 재편 ▲매력있는 안정적 일자리 확대 ▲매력있는 지역공동체 복원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도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5년간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사업에 475억원,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고도화사업 721억원 등 2개 영역에 총 1196억원을 투입해 29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사회적경제 기업을 2000개까지 늘리고, 사회적경제 GRDP를 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사회적경제 일자리를 1만3000여개로 늘려 고용기여도를 높이고, 이들의 정규직 비율도 90%를 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공공시장의 조달시장 비중을 올해 35억원(4.6%)에서 2020년 2300억원(50%)까지 확대하고, 금융자본 50억원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활를 위해 ▲사회적경제 특별보좌관 배치 ▲사회적경제담당에서 수눌음경제공동체추진단 승격 설치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산하 공공시장마케팅 추진단 설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5년간 추진할 사회적경제 발전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동시에 매년 수립되는 시행계획에도 반영할 계획”이라며 “내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운영을 통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 사회적경제 시범도시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