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시장 사용료 체납 '골머리'

2005-07-06     정흥남 기자

제주시가 민속오일시장 일부 상인들의 사용료 체납액이 2000건을 넘어서게 되자 징수에 안간힘.

제주시는 특히 오일시장의 경우 사용료가 시중 일반 점포들과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데도 불구하고 6월말 현재 2252건에 2045만원이 체납된 것으로 나타나자 체납액 정리에 골몰.

제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 들어 다양한 징수활동을 통해 지난달까지 655건 509만원을 거둬들였는데도 이처럼 많은 액수가 체납된 것으로 집계돼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상인들이 체납액이 소액이어서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것 같다”고 상인들의 관심을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