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제주 찬바람 ‘쌩쌩’

2015-12-14     진기철 기자

잦은 비 날씨를 보이고 있는 제주지방에 눈 날씨가 예고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제주지방은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점차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점차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끌어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16일에는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곳에 따라 비 또는 눈이 오겠으며, 산간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또 17일에도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이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다 22일과 23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릴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15일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0~2.5m로 일다가, 16일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