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스포츠 대회 제주 ‘겨울바다’ 수놓는다
12~13일 윈드서핑·카이트보딩·듀애슬론경기 개최
2015-12-09 박민호 기자
겨울을 맞아 제주도내에서 이색 적인 바다 스포츠가 개최, 도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도에서는 오는 12일과 13일 제주의 겨울 바다에서 ‘윈드서핑?카이트보딩대회’와 ‘듀애슬론경기대회’가 각각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제2회 서귀포시 오픈 전국윈드서핑?카이트보딩대회는 12일과 13일 (토) ~13일(일), 제주시 삼양동에서 4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패러글라이딩과 윈드서핑을 결합한 스포츠인 카이트보딩은 몸에 패러(연)를 달고 물위에서 보드를 타는 신종스포츠로 최근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다.
이 대회는 당초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부득이하게 제주시 삼양동에서 치러지게 된다.
경기는 펀&포뮬러, 혼합오픈, 카이트보딩 등이며 경기는 주니어부, 시니어부, 초급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된다.
2015 제주듀애슬론(사이클+마라톤)대회는 13일 제주시 이호 랜드와 도두해안도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동호인 등 1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일반부와 생활체육부, 중·고등부, 초등부로 나눠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