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가 껴 맛 없는 돼지 연상”

2015-12-08     박민호 기자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양창윤 출마예정자(새누리당)가 현역 국회의원을 향해 강도 높은 인신공격성 발언을 해 구설수.

양 예정자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4년 전 강창일 국회의원은 ‘초선은 돼지로 치면 60kg, 재선은 80kg이고 3선이 먹기 좋고 맛이 좋은 100kg다. 4선·5선은 비계가 껴서 맛이 없다'고 비유한 적이 있다”면서 “그동안의 국정활동을 지켜본 강 의원의 모습에서 비계가 낀 돼지를 연상했다”고 힐난.

이를 두고 정가에선 “상대를 향한 ‘네거티브’도 선거 전략이지만, 이날 발언은 도가 지나쳤다”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