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누리과정 2개월분 부활

교육위 인건비 줄여 76억 증액

2015-12-02     문정임 기자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대익)가 누리과정 예산 76억3400만원을 책정했다.

2일 계수조정에 들어간 교육위는 앞서 제주도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정부의 몫이라며 미편성하자 2개월분을 증액 편성했다.

전체적으로는 이날 계수조정 작업을 통해 81억 5800만원이 증·감액됐다.

증액된 주요 예산은 ▲누리과정 76억3400만원 ▲학교시설 개선 2억2000만원 ▲정보통신 윤리교육 5300만원 ▲원도심학교 특화프로그램 운영 4000만원 ▲학교운동부 지원 2000만원 등이다. 반면 ▲정규직 인건비 73억1000만원 ▲현장체험학습지원 3억8270만원 ▲저소득층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1억9920만원 ▲수학여행 운영 7000만원 ▲국외연수 및 자율학교 운영 각 4000만원은 삭감됐다.

최종 예산안은 3일부터 진행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