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협박 금품갈취 40대 영장

2005-07-05     김상현 기자

서귀포경찰서는 4일 헤어진 동거녀를 협박해 수 천 만원을 갈취한 문모씨(48·서귀포시)를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2001년 10월 전 동거녀인 C씨(47.여)를 상대로 "집에 불을 질러 버리겠다"며 협박해 1000만원 등 최근까지 13차례에 걸쳐 8400여 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문씨는 또 지난 1월 C씨가 운영하는 단란주점 여 종업원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