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관광객수 '소폭 감소'
2005-07-05 김상현 기자
남군 관내 관광객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제주군관광지관리사무소는 올해 상반기 관광지 관람료 징수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료관람인원 99만 8217명으로 전년도 100만 5319명보다 0.7%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람료 수입도 12억 8041만원으로 13억 737만원이었던 지난해보다 2.1%가 감소했다.
남제주군은 관람료 수입 감소원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대책의 일환인 금년 한해동안 관광지 관람료 한시적 인하계획에 의해 30인 이상 단체관광객인 경우 관람료의 20~25% 할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상반기 남제주군을 찾은 단체관광객인 경우 52만 708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52.2%를 차지, 이에 따른 1억 2201만원이 할인요금으로 줄어들었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토요휴무제 등으로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지내 각종 시설물의 완벽한 정비와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