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업무계획 발표시기 앞당겨야”

전국시도교육감협 임시총회서 건의안 합의

2015-11-29     문정임 기자

전국교육감들이 교육부에 대해 매년 신학기 업무계획 발표시기를 앞당겨 줄 것 요청하기로 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는 지난 26일 충북 청주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9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이중 4건을 교육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이 가운데 교육부의 업무계획 발표 시기 조정 건은, 교사들이 새학기 시작전 미리 교육과정 운영과 활동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지역 교육청으로 내려보내는 업무계획, 교특사업, 교원 정원 조정 등의 발표 시기를 현행보다 앞당겨 줄 것을 요청하는 것으로 이는 이석문 교육감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이와함께 교육감들은 병설유치원이 있는 학교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들에 대해  겸임수당(월 5만원)을 신설,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도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협의회에서는 2016년도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은 편성하지 않겠다는 기존 총회 결의를 재확인했다.

이날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누리과정 예산 부담은 법률적으로 교육감의 책임이 아닐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재원의 부족으로 편성 자체를 할 수 없는 실정 임에 따라 내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편성하지 않는다는 기존 총회의 결의사항에 다시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