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 교수협 ‘탐라대 부지 道 매입 반대’ 교수 제명
2015-11-29 문정임 기자
제주국제대 교수협의회(회장 김덕희)가 ‘탐라대 부지 제주도 매입’을 반대하는데 앞장서 온 두 교수에 대해 최근 교수협 회원 자격을 박탈한 데 이어 29일 성명을 통해 교수직 사퇴를 종용했다.
교수협은 성명에서 "해당 두 교수는 신입생 모집이 한창 진행되던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운동부 입시행태를 입시부정인양 낱낱이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교수협은 "하지만 운동부의 경우 학생들을 스카우트하거나 장학혜택을 주는 권리는 감독들에게 있고 이러한 현실을 두 교수 모두 잘 알고 있었음에도 학교를 어려움에 처하게 했다"며 이에 교수협은 지난 10일 제4차 긴급 임시총회를 열어 해당 교수들을 제명 처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