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시장 ‘트렌드 반영 상품’ 개발 관건
26일 제주-일본 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
2015-11-26 진기철 기자
일본 인바운드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의 트렌드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강숙영 경기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26일 제주상공회의소와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제주도한일친선협회 공동 주최로 제주한라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일본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강 교수는 “일본시장은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리드할 시장”이라며 일본시장의 중요성이 재인식돼야 한다는 점을 우선 지적했다.
그는 “일본 인바운드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방한 일본인 관광시장의 트렌드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중장년층인 경우 에코투어리즘 등 취미접목형 테마여행을, 20대 여성인 경우 식도락·쇼핑·뷰티관광 등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SNS 등을 활용해 정보 및 교통접근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세계자연유산, 자연경관, 힐링 등 제주관광의 강점을 살린 브랜드 정립과 수용태세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