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전담 조직 역할 의문

2015-11-26     이정민 기자

○···제주도가 신설을 계획하고 있는 ‘제2공항’ 전담 지원 조직의 역할에 의문.

제주도는 조례 개정을 통해 본청에 공항확충지원단 13명, 서귀포시에 공항확충지원팀 4명, 성산읍에도 이를 맡을 1개 담당 3명 신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에 따른 갈등 분석은 이뤄지지 않아 ‘말 그대로’ ‘지원’에 그칠 전망.

일각에서는 “제주해군기지 문제가 초기 대응 미흡으로 10년 가까이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보다 큰 사업에 대한 주민 갈등 분석도 없이 지원단만 만드는 것을 보니, ‘학습효과’가 없는 것 아니냐”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