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진로직업박람회 성황리 폐막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 진로상담 등 운영
2015-11-24 한국현 기자
서귀포시와 제주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제주진로진학상담교과교육연구회가 주관한 2015 제주진로직업박람회가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시에 따르면 도내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미래의 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박람회는 도내 65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상담올레, 정보올레, 체험올레, 행복올레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상담올레는 중·고등학생별 진로상담, 정보올레는 고등학교 전형내용 안내·특성화고·특목고 안내 등의 고입정보관과 10개 특성화고 홍보관 및 15개 대학 전공 탐색관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지난해 2개 특성화고만 참여했던 홍보관을 올해는 10개 학교로 확대해 해당학교 정보습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중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올레에는 관공서·금융·특수분야 자영업 등 25개 유관 기관·단체의 직업체험부스가 설치됐고 행복올레는 도내 중·고등학생들이 나의 꿈을 설계하는 비젼보드 전시, 진로 UCC 동영상 상영, 포토존 운영 등을 통해 자신들의 장기를 자유롭게 발표하는 공간을 제공했다.
강신보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이사장은 "박람회 규모가 점점 커지고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진로체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내년에는다양한 직업군과 대학전공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