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힘 모아 약학대학 유치하자”

제주대·전북대·동아대와 정보교류 등 합의

2015-11-24     문정임 기자

제주대학교가 약학대학 유치에 나선다.

제주대(총장 허향진)와 전북대(총장 이남호)·동아대(총장 권오창)는 24일 전북대에서 약학대학 유치를 위한 공동합의서를 채택했다.

이들 대학은 합의서를 통해 약학대학 유치를 위한 정보를 교류하고 유치 기반구축을 위한 국제·국내 공동세미나 개최 및 공동연구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제주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구 및 임상 약사 비율은 전공 졸업생의 22.5%로 미국·일본 등 제약산업 선진국들의 절반에 머물고 있다.

이에 정부가 2011년 연구 및 임상약사 양성을 목표로 약학대학을 6년제로 개편, 15개 대학 490명을 증원했으나 성과는 미미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들 대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통합 6년제(예과2+본과4) 교육체제 도입 등 특성화된 약사인력 양성을 위한 약학대학 유치에 상호협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