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출하에 가격 폭락 우려”
2015-11-23 김승범 기자
○···본격적인 감귤 수확철을 맞았지만 최근 이어지고 있는 잦은 비 날씨로 인한 품질저하에 홍수출하·인력난까지 우려되면서 농가들이 울상.
감귤농가 오모씨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비 날씨로 부피·부패과가 생기고 있지만 수확은 엄두고 안난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수확시기가 몰려 홍수출하 뿐만 아니라 인력난은 더욱 가중된다”며 “홍수출하가 현실화되면 가격은 폭락할 수 밖에 없다”고 우려의 목소리.
이어 “11월 이전까지는 날씨가 좋아 올해 고품질 생산을 기대했었다”며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하늘이 감귤 농사를 망치고 있다”고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