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베트남어교사 배치
2015-11-23 문정임 기자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23일 제주시내 4개 학교에 원어민 베트남어보조교사를 배치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베트남 하노이국립인문사회대학교 및 호치민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와 양 국간 교사 파견 및 학생교류 협정을 체결하면서 베트남 원어민 교사 채용을 본격 추진했다.
이후 지난 10월 호치민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 한국학과 졸업생 팜 홍안씨(Pham Honganh)를 최종 추천받아 내부 검토를 거쳐 최근 채용을 완료했다.
배치 학교는 한라중, 노형중, 제주서중, 중앙중이다. 원어민 보조교사는 이 곳에서 기초 베트남어와 베트남 문화를 가르치게 된다.
현재 베트남 다문화 학생수는 263명으로, 중국(조선족)·필리핀 등 다른 국적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