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겨울철 교통안전대책 추진
도내 교통안내센터 일제점검…교통상황실 설치·운영
제주지방경찰청은 잦은 눈날씨로 인한 도로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2016년 3월 15일까지 105일간 폭설 등 재난 대비 겨울철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는 30일까지를 겨울철 교통안전대책 사전 준비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19일부터 도내 교통안내센터 11곳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통제 안내 입간판 재정비 등을 하고 있다.
또 신속한 교통 통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지방경찰청 안전계와 각 경찰서 교통관리계 사무실에 교통상황실을 설치, 도내 주요 횡단도로인 5·16도로나 1100도로, 평화로 등을 운행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교통상황실 운영 시간은 주중의 경우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 휴일의 경우 오전 5시부터 9시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와 함께 매일 도로 답사를 통해 적설 및 결빙상태를 제주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한편, 교통정보센터와 협조해 교통 상황을 안내할 계획이다.
단계별 비상 근무에 따른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주요 도로에 대한 교통 순찰을 강화하는 등 경찰관을 선제적으로 배치하고, 강설 초기부터 도로관리청과 협조해 제설 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임관 제주지방경찰청 안전계장은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해 체인과 안전 삼각대, 버팀목 등 월동 장비를 차량에 항상 준비해야 한다”며 “5·16도로나 1100도로, 평화로 등 주요 횡단도로를 이용하게 될 경우에는 도로 통제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