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태식 전 제주시의회 의장
제주 37호 아너 소사이어티로 탄생

2015-11-22     문정임 기자

현태식(77) 전 제주시의회 의장이 제주 지역 37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2007년 12월 설립됐다.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현 전 의장은 최근 공동모금회를 찾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을 약속함으로써 제주에서는 37번째, 전국에서는 922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현 전 의장은 제주시의회 제4대 의장을 거쳐 1999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1991년에는 의정활동 기간 받은 1400여만 원의 활동비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기도 했다.

가입식에서 현태식 전 의장은 “이 사회가 평화스러워지고 살만한 사회가 되려면 어려운 이웃을 서로 돌봐주며 공동체 의식이 형성되어야 한다”며 “나의 작은 촛불이 큰 횃불이 되어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고 가입 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