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작가 ‘즐거운 상상’…컨벤션센터 ICC갤러리

2015-11-22     문정임 기자

제주국제컨벤션센터내 ICC 갤러리가 '즐거운 상상'을 주제로 서양화가 김지영 초대전을 열고 있다.

김지영씨는 제주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제주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다. 2008년 아시아프-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전 참여를 시작으로 앞서 지난 4~7월에는 '몽상의 공간'을 주제로 켄싱턴제주갤러리에서 오픈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김씨는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한 주변의 공간과 사물을 소재로 현대인의 삶, 도시의 풍경에 대한 시선을 녹여내고 있다. 책을 통해 다양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저장되는 현대사회의 한 켠에는 삶의 터전을 잃어 사라지는 동물들이 있다('우리는 어디로'). 수많은 건물들이 빽빽히 들어찬 도시의 모습은 마치 하나의 해바라기 꽃에 달린 수많은 대롱꽃들과 닮았다('들여다보다'). 작품들은 다양한 컬러와 상상력 가득한 공간 배치가 특징이다.

지난 13일 시작된 전시는 내달 31일까지 계속된다. 문의=064-73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