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살인 미수 50대 긴급 체포

2015-11-20     김동은 기자

제주서부경찰서는 내연녀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56)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0시10분께 제주시내 B(50·여)씨의 자택에서 B씨의 가슴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전치 8주의 부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흉기에 찔린 환자가 있는 것 같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 19일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만나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