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코리아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26일 개막
28일까지 제주시 한라체육관…76개국 3000여명 참가
역대 최대 규모…제주도청 김미리 -52 금메달 ‘도전’
2015-11-19 박민호 기자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랭킹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유도대회인 ‘2015 코리아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5 제주 코리아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가 76개국 3000여명의 선수·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유도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유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국제 유도대회로 2012년까지 ‘코리아 월드컵 대회’로 열리다 2013년부터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로 승격·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랭킹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유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총상금 10만달러가 걸려 있는 이 대회는 남녀 각 7개 체급이 진행되며, 국가별로 최대 2명(체급별)이 참가가능하다. 다만 주최국인 대한민국은 체급별 최대 4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금메달과 상금(3000달러)이 수여되며, 2위는 은메달과 상금(2000달러), 3위(2명)는 동메달과 상금(1000달러)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53개국) 보다 23개국이 증가한 76개국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자들이 대거 참가해 대회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제주에선 제주특별자치도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김미리(-52kg)가 참가, 금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