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리마을’ 예술벽화로 진화 하다

“블로그 통해 입소문…지역 관광명소 등극”

2015-11-19     문정임 기자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마을 전체가 문화 예술이 흐르는 '아트빌리지'로 재탄생했다.

신산리는 지난해 탈북소녀가 팝아티스트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선샤인'(감독 박진순) 촬영지로 선정되면서 영화 촬영기간 예술인들에 의해 팝아트풍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젊은 영화인과 예술인들이 신천리를 문화예술 마을로 만들자는 데 뜻을 모음에 따라 성산읍에 거주하는 화가 우대산씨의 총괄 하에 주민들과 논의하면서 올해 43점의 벽화를 완료했다.

신천리 현석준 이장은 "마을이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 나면서 어떻게 찾아가는 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레길과 연결되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신천리는 앞으로 방문자 안내센터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