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원회 품격 존중해달라”
2015-11-16 박민호 기자
○···16일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내달 임시회 일정과 조례안 처리 문제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일부 의원간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 빈축.
회의에서 안창남 의원이 “가뜩이나 분주한 연말 마지막 임시회에 너무 많은 조례가 동시에 제출돼 물리적으로 처리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하자 고태민 의원이 “의회가 도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곳인데, 이를 마다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반박.
회의 분위기가 험악해 지자 이선화 운영위원장은 “성숙한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의원들이 운영위의 품격을 존중해달라”며 서둘러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