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빼돌린 마산업 대표 구속
2015-11-15 진기철 기자
‘제주마(馬) 클러스터 사업’을 이끌던 도내 농업회사 법인의 전 대표가 비리 혐의로 구속됐다.
제주지방법원은 국고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농업회사법인의 전 대표인 양모(44)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씨는 ‘제주마 클러스터사업’을 벌이면서 자부담금을 낸 것처럼 꾸미는 방법으로 국고 보조금 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양씨가 A법인에서 대표이사로 일하던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3년 2월 사이 보조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