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김양동-한국美의 발견展’
16일부터 오백장군 갤러리서
2015-11-10 박민호 기자
전통적인 서예·서각 등 회화의 조형 요소를 한 화면에 자유롭게 혼용, 현대적 미감으로 승화시킨 김양동 작가의 ‘한국美의 발견展’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는 올해 마지막 기획 전시로 ‘김양동 - 한국美의 발견展’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시는 16일 부터 다음해 1월 15일 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인 서예, 전각, 회화의 조형요소를 자유롭게 혼용해 현대적 미감으로 승화시킨 김양동 작가의 대표작품 3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양동 작가는 고대문화와 국어국문학, 한문학, 서예, 전각, 그리고 문자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서예, 회화, 전각의 조형요소들을 하나의 화면에 통합적으로 자유롭게 혼용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낸 작가다.
김양동의 작품에는 토속적이고 독창적인 한국미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어 이제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우리문화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
오는 16일 오후 2시30분부터 오백장군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김양동 작가의 강연도 마련됐다. 김양동 작가는 이날 도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고대문화 원형에 대한 상징과 해석’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