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오는 12일 실시

올해 도내 7327명 응시

2015-11-09     문정임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2일 오전 8시 40분부터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도내 14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87명 늘어난 7327명이 제주시 10곳, 서귀포시 4곳 등 모두 14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이 가운데 치료중이거나 장애가 있는 시험특별관리 수험생은  26명이다.

시험 당일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 대기해야 한다. 매 교시 시험 종료전에는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고, 중식시간에도 외출이 불가하므로 개인 도시락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한 수험생들은 답안 작성을 끝냈더라도 매 교시 시험 종료 전에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으며, 시험실을 무단이탈하는 경우에는 이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다만, 시험시간 중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고 이 경우 복도감독관이 휴대용 금속탐지기로 소지품을 검사한 뒤 학생과 동성(同性)의 복도감독관이 화장실에 동행해 이용할 칸을 지정하게 된다.

특히 사회, 과학, 직업탐구영역이 치러지는 4교시에는 수험생들의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의 시험 시간을 철저히 지켜야 부정행위로 적발되지 않는다.

또한 부정행위 적발시에는 관련 지침에 따라 당해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사안에 따라 차기 시험에 응시 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분 곁에는 마음을 다해 기도하고 응원하는 든든한 가족과 교직원들이 있다"며 "미래에 대한 희망과 노력의 가치를 믿고 자신있게 수능에 임하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