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수확기 빈집털이 절도범 이렇게 예방하자

2015-11-05     김문석

본격적인 감귤 수확기가 시작됐다. 농가에서는 감귤수확을 위해 아침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밭에나가 집을 비우는 날이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이때 농가 주변 빈집만을 골라 침입해 현금, 귀금속, 농산물 등을 절취하는 도난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도난 피해 농가들의 마음은 허망하지 아니할 수 없다.

농번기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농가 스스로 도난 예방을 위한 자구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이다.

도난사건 발생 시 지역 주민들 간 공조해 주변 낯선사람의 출입이나 외지 차량의 통행여부, 차량 번호등을 확인해 메모 또는 스마트 폰을 이용해 사진을 찍어두었다가 즉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신고체제 구축이 필요하다.

외출 시 출입문과 창문 잠금장치는 했는지 세밀히 살피고, 라디오를 크게 틀어 놓고 현관에 신발 등을 가지런히 놓아두어 외부에서 빈집임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도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집안에 현금 등 귀금속을 보관해서는 안 된다.

현금은 금융기관에 예금하고, 귀금속 등 귀중품 등은 가까운 지구대·파출소에 맡겨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통장 비밀번호를 기억 못한다는 이유로 예금 통장 뒷면 등에 비밀번호를 적어놓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경찰에서는 범죄예방을 위해 문안순찰도 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로부터 사전 ‘응답순찰’ 순찰장소와 순찰시간대, 순찰기간 등을 접수받고,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곳 어디든지 순찰에 나서고 있다.

장기간 외출 시, 도난 등 범죄우려가 있을시 지구대, 파출소로 사전 ‘응답순찰’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경찰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문안순찰과 응답순찰을 통한 범죄예방 활동으로 안심 치안서비스 제공 민·경간 조화를 이룬다며 안심하고 살기 좋은 삶을 영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