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토요일 특별근무 실시
2005-07-01 고창일 기자
이달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제주 도청은 '도민불편 해소를 위해 행정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마련하고 토요휴무일 상시 근무부서를 별도로 지정.
이에 따른 근무인원은 교대근무를 하는 소방관서 210명을 포함 모두 277명으로 도는 "타부서의 경우 사안이 발생하면 별도 상황실을 운영하겠다"면서 "특히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20개 부서는 토요일 특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발표.
이와 관련 주위에서는 "주40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는 이유를 모르는 듯 하다"면서 "주민불편을 없앤다는 구호도 좋지만 상사가 토요일 출근할 경우 집에 있을 직원이 있겠느냐"며 "이처럼 토요일 출근을 당연시하면 본말이 전도돼 하지 않은 만 못할 우려도 있다"고 '빛 좋은 개살구'로 변질을 경계하는 모습.